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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볕은 우리 몸의 보약! 피하지 말고 적당히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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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피부노화와 피부암 발병의 원인이 된다는 등 햇빛의 안 좋은 면이 많이 부각되어 다들 볕에 나가길 꺼리지만 햇빛은 지구상 모든 생명의 근원과 같은 존재로, 사람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흔히 비오는 날이 계속되면 우울하다고 얘기하는 것도 근거가 있는 얘기인 거죠. 햇빛을 쬐지 못하면 우울증이 늘고, 겨울철에 아프던 환자가 봄 햇볕을 쬐고 기운을 차리기도 합니다.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적외선!

 

우선 적외선은 몸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상처가 빨리 낫도록 돕습니다. 햇빛을 받으면 피부의 말초혈관이 확장돼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혈액 속의 백혈구들의 기능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상처 부위의 통증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병원에서도 상처 치료에 적외선 치료기를 사용합니다.

 

자외선으로 비타민D 충전!

 

피해야 할 것으로 알려진 자외선도 우리 신체에 없어서는 안될 긍정적인 기능을 합니다. 바로 비타민D 생성인데요. 골다공증이 걱정되는 사람에게 햇볕은 돈으로는 못 사는 보약이나 다름 없습니다. 피부 세포는 햇빛 아래서 콜레스테롤을 이용해 비타민D를 생성하는데, 비타민D는 식품으로 섭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햇빛이 더욱 소중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타민D는 체내의 칼슘과 인을 흡수, 혈액 속에 보관해서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데요. 햇빛만 쬐어도 칼슘 흡수율은 15%나 증가한다는 사실! 칼슘 함유 식품을 많이 먹어도 소화를 도와줄 비타민D가 없으면 소용없다는 얘기죠.

그 밖에도 햇빛은 우울증 치료와 자살률 저하에 효과가 있으며 전립선암, 자궁암, 고혈압, 심장 질환 등 각종 질환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볕이 더 소중한 이유!

 

햇빛은 이렇듯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러 계절 중 특히 가을볕이 소중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을 내보낸다’는 우리의 옛 속담은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 봄이나 가을이나 모두 비가 적고 맑은 날이 많지만, 일사량·습도 같은 속 사정은 조금 다르답니다.

 

 

일사량은 봄이 가을보다 많습니다.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봄철(3~5월)의 평균 일사량은 평방 미터당 약 150 메가주울(MJ), 가을철(9~11월)은 99 메가주울로에 봄이 가을에 비해 1.5배 가량 많죠. 습도 차이도 일사량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가을철 평균 습도는 69%로 봄철의 63%보다 더 높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햇빛이 지표에 도달하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당 일사량의 차이가 크지 않아도 사람들은 가을을 더 쾌적하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여기서 잠깐! 메가주울이란?
주울은 에너지와 일을 나타내는 단위 입니다.
그리고 메가는 100만을 나타내는 보조 단위. 즉 10의 3승은 킬로(Kilo), 10의 6승은 메가(Mega), 10의 9승은 기가(Giga), 10의 12승은 테라(Tera)를 붙여 표현합니다. 1MJ(메가주울)은 1,000,000J(주울)과 동일한 표현입니다.

 

가을 일광욕 TIP!

 

일광욕을 즐길 때는 햇빛이 피부에 직접 닿게 하고, 너무 햇빛이 강한 시간은 피하도록 합니다. 피부가 약하다면 장시간의 노출은 피하고 특히 식사 전후의 약 1시간 30분은 일광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태양에너지는 소화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
여름 동안 자외선 걱정에 햇볕을 피해 다녔다면, 적어도 화창한 가을날만은 태양의 고마움을 온몸으로 받으며 지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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