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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별로 알아보는 직장인 위기 극복 요령! - 변화에 강한 내성과 체질을 갖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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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별로 알아보는 직장인 위기 극복 요령! – 변화에 강한 내성과 체질을 갖추어라

 변화는 늘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변화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피해갈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 변화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변화는 더 큰 파장을 일으키며 폭풍처럼 몰아 닥칩니다.

 하지만 왜 우리에게 변화는 이토록 어렵고 부담스러운 숙제일까요? 요즘처럼 급변하고 경쟁이 치열한 시대 속에서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이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요?

 기업문화 및 조직변화 전문가인 조영호 교수를 통해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변화에 강한 내성을 기르는 방법에 대한 팁을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변화의 시대, 희망적인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1970년초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래의 충격』이라는 책에서 ‘항상성(Permanence)’은 죽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고, 심지어 오늘이 어제와 너무 달라 충격을  느끼는 시대가 온다고 했는데, 공상과학소설 같은 이야기가 이미 현실로 와있습니다.

 오늘날 세계는 정말로 매일매일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불확실한 사건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그런 시대에 와버렸습니다. 경제 분석가들도 감히 경제전망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가 극심한 시대가 되어버렸죠.

 기업환경은 점점 거칠어지며, 빅뱅의 카오스 시기처럼 혼란스럽습니다. 어지럽게 변하는 기업 환경의 변화 파고 속에 흔들리는 거대한 글로벌 기업들은 무거운 짐을 싣고 항해하는 배와 같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에서 항해하는 것처럼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새로운 기술과 경쟁적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좌초될 수 있습니다.

 

복합적인 경쟁들이 몰려오는 오늘날의 기업환경 

 심지어는 일기예보조차 맞지 않으니 자연계도 ‘미래의 충격’ 시대인 듯 합니다. 불확실성과 불안정성, 또 거기서 오는 여러가지 복잡한 경쟁들이 오늘날 시대의 특징이 되어 버린 것이죠.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환경조건에서 우리는 어떻게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많은 기업이 창업 초기에는 창업가적 행동과 혁신을 통해 성장하지만 일정 규모와 성과를 달성하고 나면 더 이상의 혁신 시도 없이 기존의 성공 공식을 계속 답습하다 성공의 덫에 빠져 위기를 맞게 됩니다.

 다시 말해 오랜 기간 동안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지속적으로 성공하며 화려한 명성을 쌓아온 후에는 ‘자만심, 과거 지향, 내부 지향’이라는 암이 발병하기 쉽습니다. 이는 성공한 사람, 조직, 기업, 국가에게 모두 해당됩니다.

 이러한 암이 과거에도 문제가 되어왔지만, 최근의 불확실성과 급변성의 시대에 더욱 치명적이고 심각한 영향을 끼칩니다. 자만심을 겸손으로, 과거 지향을 미래 지향으로, 내부 지향을 외부 지향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결국 변화를 받아들이고 위기의식을 갖는다는 말과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편안함에서 벗어나, 절박한 위기의식을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화를 추진하려면 우선 사람을 편안한 소파(Comfort Zone)에서 끌어내야 합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절박한 위기의식을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먼저인 것이죠. 정말 회사가 어려우면 위기감은 저절로 생깁니다. 문제는 외형상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어떻게 위기의식을 심느냐 하는 것입니다. 위기에서 변화를 추구하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잘 나가는데 ‘위기감(Sense of Urgency)’을 느끼고 미리 변화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관점을 전환하고 이슈를 제기해야 합니다.

 국내시장에서 1,2위를 하는 회사라면, 관점을 바꿔 세계시장에서 우리가 몇 위인가를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매년 10%대로 성장해 왔다면 관점을 바꿔 경쟁사는 얼마나 성장했는지 살펴볼 수 있죠. 회사가 전체적으로 돈을 벌고 있다면 관점을 바꿔 조직별로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지식경제라는 이슈를 던져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조직에 무형자산이 얼마나 있나요? 인재전쟁이란 이슈를 던져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 얼마나 훌륭한 인재들이 들어오고 있나요? 그러나 위기의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자칫하면 직원들이 포기하고 오히려 움츠러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성과 희망을 동시에 말해야 합니다. 이미 조직원들의 사기가 죽어 있을 때는 자신감과 희망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겠죠.

 

변화에 강한 내성과 체질 갖추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화려한 성공을 하고 있는 기업 속에는 암세포가 생길 개연성이 크고, 그것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면서 초일류기업, 100년 기업, 1등 기업이 사정 없이 몰락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목격하게 됩니다.

 2007년 말 세계 1위 자동차업체서 불과 1년 만에 파산으로 치달은 20세기 최고의 기업 GM, GM의 몰락으로  2009년 세계 1위가 된 직후 신뢰성 위기로 곤두박질친 도요타,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휘청거리고 있는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가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간혹 암에 걸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승승장구하는 기업들을 보게 됩니다. 1960년대 미국의 할인점 산업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월마트와 에임스디파트먼트스토어는 비슷한  시기에 농촌에서 출발해 성장가도를 달렸습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두 회사는 비슷한 규모와 속도로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1985년을 정점으로 한 회사는 몰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2002년에 사라집니다.

 더욱 놀랍게도 살아남은 월마트는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계속 승승장구를 하고 있죠. 두 회사의 결정적인 차이는 암에 걸렸느냐 걸리지 않았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해 월마트는 성공에도 불구하고 계속 겸손한 자세로 위기의식을 가졌고, 에임스디파트먼트스토어는 화려한 성장과 성공에 취해 있었던 것이죠.

 

성장에 취해 위기의식을 잊어버린다면,  기업은 위기상황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어떤 위기가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릅니다. 그 누구도 정확히 짚어줄 수가 없죠. 문제는 우리 속에 어떤 암세포가 생기더라도 그것을 물리칠 수 있는 기초체력, 내성, 체질을 갖추는 것입니다.

 즉 어떠한 변화도 받아들일 수 있는 변화·학습 지향적인 체질과 겸손한 조직문화 등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어느 한 계층에서, 어느 한 사람이 해낼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엄청나게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고 아무나 할 수가 없으며 대부분 실패합니다. 전체 조직 구성원들이 그러한 체질을 갖춰야 합니다. 변화지향적인 조직이 되기 위한 방법을 계층별로 나누어서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사원, 스마트워킹하라!

 일반사원들은 좀더 스마트해져야 합니다. 몸으로 때우거나 루틴한 일들은 최소화시키고, 머리와 지혜, 상상력을 써서 새로운 일을 하라는 것이죠. 과거처럼 야간근무와 밤샘근무에 만족하고 안주하면 몰락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OECD 회원국가 중에서 가장 오래 일합니다. 과거에는 그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내자유치에 큰 도움이 되었구요.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단순히 일을 많이 하는 것으로는 부가가치 창출이 어렵습니다. 목표가 분명하던 시절에는 부지런히, 잠도 안 자고 앞으로 가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과거처럼 야간근무, 밤샘근무에 안주하면 안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목적지가 어디인지, 어떻게 바뀔지를 그 누구도 알 수가 없습니다. 중간에 정글도 있고 계곡도 있어, 기지를 발휘하고 전략도 짜야 하는데 부지런히 앞으로만 직진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나요? 바로 눈 앞에 낭떠러지가 있다면 추락밖에 더 하겠습니까?

 스마트워킹은 협업을 잘 하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나혼자 일하지 말고 함께 일하자는 것이죠. 아무리 한 개인이 스마트하게 일한다고 해도 혼자서는 성과를 낼 수가 없습니다.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전혀 이질적인 사람들과 일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한국인들은 대체로 배타성이 높습니다.

 

일반사원들은 집단지성을 활용할 줄 아는 스마트 워킹이 필요할 것입니다.

 타부서와 정보 공유도 활발하지 않고 협업에 약하죠. 출신학교가 다르면 축구선수들도 패스를 안 한다는 우스개소리처럼 국적, 지연, 학연 등의 벽 때문에 협력이 되지 않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과거에 이렇게 했으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하자는 고정관념이 문제입니다. 항상 새로운 것, 더 효율적인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겠죠. 이렇게 몸이 아닌 머리로, 혼자가 아닌 함께, 고정관념이 아닌 새로운 생각으로 일하는 자세가 스마트워킹(Smart Working)이자 다른 말로 프로페셔널인 것입니다.

 

중간관리자, 리더십을 발휘하라!

 중간관리자는 ‘관리(Management)’를 최소화하고 ‘리더십(Leadership)’을 발휘해야 합니다. 관리를 하는 것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현상유지에는 효과가 있지만, 변화의 시대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관리는 기존의 룰을 그대로 따르고 고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직에서 관리자는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도록 사람을 설득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꿈을 심어주는 일들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작은 실수를 지적하고 야단이나 치는 중간관리자의 부하직원들은 자발성이 사라집니다. 진정한 스마트워킹, 프로페셔널한 업무 성과가 나오지 않죠. 다시 말해 중간관리자는 일반사원들의 스마트워킹을 독려하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관리를 최소화 하고 리더십을 발휘해야하는 중간관리자!

 프랑스 문호 생텍쥐페리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을 불러모아 목재를 가져오게 하거나, 일을 지시하거나, 일감을 나눠주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주어라.” 이처럼 부하직원들에게 꿈과 의욕, 상상력을 심어주는 리더십을 중간관리자가 발휘해야 합니다.

 

최고경영자, 변혁을 감행하라!

 임원과 CEO는 중간관리자의 리더십에 플러스 알파가 필요합니다. 이를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이라고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간관리자가 현상황에서 조금 더 창의적으로,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을 하는 것이라면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10년, 20년을 내다보고 파괴를 해야 합니다. 자연히 훨씬 더 큰 위험이 따릅니다.

 단기 업적에 집착하며 불안해하고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면 그런 조직은 변화에 대응할 수가 없습니다. 임원은 자리에, 월급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에 대해 인사이트를 가지고 변혁을 감행해야 합니다. 오늘까지 해온 사업을 내일이라도 접을 수 있는 용기, 전혀 시도해보지 않은 블루오션에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배짱이 필요하죠.

 

최고경영자는 철저한 계산과 스터디를 통해 미래에 대한 변혁을 감행해야합니다.

 일반사원과 중간관리자들이 할 수 없는 터프한 의사결정과 인사이트풀한 변혁을 감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와 계산, 스터디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남들이 볼 때는 무모한 도박으로 보이겠지만 이미 다 준비하고 계획된 위험 추구인 것이죠.

 400년 전 일본의 침략에 조선을 지켜 내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순신 장군은 싸움마다 위험을 계산하고 이길 수밖에 없는 조건이 성숙된 이후에야 전투에 임했습니다. 그 결과 23전 23승의 전승기록을 세웠죠. 또 확실한 승리를 위해 언제나 겸손했다고 해요. 혹 연이은 승전으로 장병들이 자만심에 빠지지 않을까 늘 염려하여 겸손을 강조했고, 이러한 겸손이 결국 성공의 가장 큰 적인 자만심을 제거시켰고 위험을 계산하여 수용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을 잉태했다고 봅니다.

 

세 개의 계층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는 조영호 교수

 이처럼 세 개의 계층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계층간의 소통이 원활하다면 변화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전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스마트워킹을 하고 리더십을 발휘하고 혁신을 감행한다면 좀 더 뚜렷한 비전, 프로세스, 포트폴리오가 나올 것입니다. 변화에 강한 탄탄한 체질이 조직의 문화이자 버릇, 관행이 되어 그 열매로 도출된 이러한 종합결과물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대가 될 겁니다.

 

변화 = 행복으로 가는 길

 변화의 밑바탕엔 뭐가 있을까요? 그것은 사랑입니다. 스마트워킹을 하려면,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변혁을 하려면 제일 먼저 내가 내 직장을 사랑해야 하죠. 내 직장의 미래를 사랑하고, 내 동료를 사랑하고 내 일을 사랑해야 합니다. 애정이 있어야 지혜를 쓰게 되고, 애정이 있어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죠. 그래서 좋은 회사는 겉에서 보면 단순히 변화에 유연한 듯 보이지만 좀더 안으로 들어가보면 애정이 넘치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어느 기업의 CEO가 수도원에서 지낸 경험을 이야기해주었어요. 수도사들이 수도생활 이외에도 농작물도 짓고, 치즈도 만들고, 간단한 물건들을 만들어서 외부에 판매를 하더랍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물건을 사갈 만큼 인기가 좋았다고 해요. 수도사들이 가지고 있는 결정적인 것이 있었는데 바로 사랑과 소명의식이었죠.

 

나의 일과 동료, 미래를 사랑할 때에 우리는 변해갈 수 있을것입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에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불행한 삶이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결국 변화에 대응한다는 것이 곧 자기 행복이라고 믿습니다. 자기를 기계로 만들지 않고 주인으로 만드는 길, 우리 모두를 살리고 행복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아이들도 똑같습니다. 자기자신에 대한 애정, 인생에 대한 애정, 미래에 대한 애정을 가진 아이들이 윤리의식과 인내심도 있고, 창의력도 풍부하고, 위기를 극복해 냅니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미래가 아무런 가치가 없으니까 대충대충 살아가죠.

 내가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귀한 존재이고, 사랑 받을 만한 존재이기 때문에, 내 인생도 풍요롭게 가꾸고, 위기도 극복할 힘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변화의 운동과 사랑의 운동을 같이하자고 말합니다. 두 가지가 결국엔 일치하는 것이니까요.

 변화는 천재나 영웅만이 하는 일은 결코 아닙니다. 변화의 챔피언들은 사실 평범한 ‘우리’ 입니다. 변화는 엄청난 과학을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생활의 지혜인 것입니다. 다만 위기의식과 희망, 열정과 끈기, 신뢰와 나눔이 요구되는 그런 지혜인 것이죠. 우리 모두 좀더 지혜로운 변화관리에 나서길 기대해 봅니다.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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