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 세계박람회 최종 리허설, 그 설렘의 현장!
May 7, 2012 Pinterest- Faceboo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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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수 세계박람회 최종 리허설, 그 설렘의 현장!
2012 여수 세계박람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큰 행사, 바로 시작할 순 없겠죠? 예행연습, 리허설을 진행했던 그 설렘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5월 4일, 청평에서 진행된 교육을 마치고 부랴부랴 여수에 도착하여 곧장 여수세계박람회 자원봉사 센터로 향했습니다. 5월 5일에 있을 3차 예행연습을 위해 자원봉사단복을 수령하기 위함이었죠..
밤 늦게 찾아간 자원봉사센터는 그야말로 전쟁터의 모습입니다. 몰려오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의복을 수령해 주고, 또한 내일 있을 최종 예행연습에 대한 문의로 모든 인력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엑스포 타운 지하주차장에서 배포된 자원봉사단복을 수령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5월 5일 아침, 새벽에 얼핏 잠을 깨고 나니 잠이 오질 않습니다. 12만명의 관람객…그리고 자원봉사의 무게감…
새벽 공기를 가르고 목욕탕을 향했습니다. 오늘 도대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를 생각하니 편안히 앉아 있을 겨를도 없습니다.
더욱이 어린이 날과 겹친 맑은 하늘은 오늘 하루의 일정을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집 앞 정류소에서 오늘 하루 동안 무료로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타고 엑스포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환승을 위해 시내에서 기다리는데, 기다리던 버스는 손님 2/3 정도를 싣고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함께 기다리시던 할아버지/할머니들은 더욱 황당해 합니다.
두 번째 버스가 다행히 정류소에 서줍니다. 어르신들을 먼저 태운 후에 느긋하게 버스에 오릅니다만, 이미 버스 안에는 엑스포 현장에 갈 자원봉사자와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있습니다. 7시 30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먼저 입장하려는 Early Birds입니다
자원봉사센터에 들려 간단한 사항을 지시 받고, 엑스포 타운 앞 천막 휴게소에 집결했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각 부서별로 배치되어 있고, 조직위원회 및 관리 파트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역할 분담에 한참입니다
많은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제가 맡은 부서는 엑스포 자원봉사 기자단입니다.
엑스포가 진행되는 동안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담아 내는 파트이지요…
오늘 최종 예행연습에는 1기 오전 조에 배치된 한국해양대학교 학생 한 명이 저와 파트너가 되어 있습니다. 최종 주의 사항을 듣고 8시 20분경 현장에 배치됩니다.
각 부서별로 제 각각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일단, 관람객이 들어오기 전에 한적한 엑스포장내의 풍경 몇 가지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그리고 난 후 정문 상황을 보기 위해 정문으로 움직입니다. 정문상황은 지난번 1차 때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길게 늘어선 관람객의 행렬은 정문 광장을 꽉 메우고 있고, 앞자리를 차지한 관람객들은 뒤에서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인해 벌써 땀이 나기 시작한답니다.
길고 긴 줄을 보세요. 여수엑스포는 빨리 가는 게 관건!
아직 9시가 되려면 30분이나 시간이 남아 폐사일로를 개조한 전망대로 발길을 옮깁니다. 자원봉사단복을 입고 있으니 관람객이 들어오기 전에 옥상 전망대의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습니다. 파트너와 함께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엑스포 역과 연결된 3문에는 벌써 관람객의 꼬리가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엑스포 현장의 멋있는 전경!
엑스포 현장 전경을 보고 난 후 GS칼텍스 기업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무래도 Energy Field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GS칼텍스 기업관의 위엄! 두둥
외관은 지난번과 달리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블레이드의 숲을 헤치고 들어와야 하나 조금은 혼돈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에너지필드에 도착한 순간부터는 회사에서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으로 인해 벅찬 감동을 가지고 가겠지요?
이제 9시가 되었습니다. 각 게이트에서 기다리던 많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사이트 내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벅찬 기대감과 좋은 날씨가 관람객들을 들뜨게 합니다.
줄이 짧은 곳이 없었어요. 많은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립니다.
현장 예매처마다 관람객의 긴 행렬이 이어집니다
지난번 1차 예행연습 때 관람객이 많이 몰려 들었던 아쿠아리움과 해양로봇관의 관람객 상태를 꼭 확인하고 싶어 먼저 아쿠아리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장사진을 치고 있는 아쿠아리움 현장 예매처에는 자원봉사자 및 조직위 직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웅성웅성해지는 아쿠아리움 앞!
그런데 아뿔싸… 무엇이 잘 못 되었을까요?
갑자기 뒤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시던 관람객들이 갑자기 우르르 앞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뛰는 이유, 무엇일까요?
한 줄이라도 앞에 서기 위해 계단을 뛰어 가는 관람객을 보면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옵니다만, 통제 불능의 상태로 보여집니다.
현장 예매처 앞에서 기다리던 관람객들은 무슨 영문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저도 모르지요…
조금 후에 그 전말이 밝혀집니다
현장예매처 기기가 전체적으로 불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현장 예매처를 담당하고 있던 어떤 분이 기기 고장이니 순서대로 들어가야 한다는 멘트를 하였고, 그 소리를 들은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든 겁니다.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하는 아쿠아리움의 입장 동선에서 혹시 누군가 넘어지기라도 했다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다른 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미 다른 전시관들도 길게 늘어선 관람객들로 인해 인산 인해를 이룹니다. 이런 관람객들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한 게릴라 공연단이라도 일찍부터 와서 관람객들과 함께 한다면 조금은 덜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게릴라 공연단에게는 아직 이른 시간으로 보여집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이동하는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게릴라 공연단!
어린이날답게 곳곳에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부스가 보입니다.
어린이날이라고 다채로운 행사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여니,수니 풍선을 선물하고 있고 풍선을 받아 든 아이들은 그저 행복한 웃음소리만 나옵니다.
1년 365일, 어린이들의 행복한 웃음만 가득한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오전 11시 40분을 넘어서도 계속해서 들어오는 관람객 밖에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 넓던 엑스포 장이 이제 사람들로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꽉 차는 엑스포 현장
조금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휴게실을 찾아 보았습니다. 아무데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곳으로 가서 물으면 저곳으로 가라 하고, 저곳에서 물으면 모르겠다고 하고…결국 자원봉사자 휴게실을 찾지 못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을 했습니다.
조직위에서 배부한 자원봉사자 RFID카드를 식권 자동판매기에 인식시키니 식권이 나옵니다. 그 넓은 식당이 꽉 찹니다. 음식을 음미할 시간도 없을 것 같아 식탁 에 놓여진 고추장/참기름/김가루를 쓱싹 비벼서 먹었습니다. 힘들 때는 고추장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관람객들은 어떻게 식사를 할까요? 궁금했습니다…
잔디광장 / 그늘이 있는 모든 곳에는 가족들끼리 싸온 음식을 먹기에 바쁩니다.
잔디광장이나 그늘에 앉아 식사를 즐깁니다.
돗자리를 깔고 가족들끼리 빙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에서는 많은 관람객들의 피곤함이나 짜증은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저 웃음소리와 좋은 날씨..그리고 여수 세계박람회 구경만이 그 분들을 행복해 하는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관람객들의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공연장을 찾아 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은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공연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만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 아이들의 기분을 업!시켜 줄 분수~!
이제 “The O”로 갑니다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의 관람객이 모여 있습니다. 해상 쇼가 시작된 겁니다.
긴 막대기에 매달린 서커스단의 공연이 관람객들을 오싹하게 만듭니다.
보는 사람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서커스!
그리고 잠시 뒤…
본격적인 해상쇼가 펼쳐집니다. 제트스키의 현란한 움직임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수압을 이용하여 사람이 공중으로 날아다니는 모습에는 그저 황홀할 따름입니다.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는 여수엑스포의 랜드마크 The O!
“The O”에서 다양한 볼거리만 다양하고 충분히 제공된다면 관람객들에게 여수세계박람회의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양과 함께 하는 엑스포이니만큼 바다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이제 제 발걸음도 무거워져 가네요…
4시가 넘은 시각…
관람객들이 환승 주차장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오전에 도착하여 몇 개의 전시관을 돌고 피곤한 발걸음으로 이제 엑스포 현장을 빠져나갑니다만, 일부의 관람객은 이제야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차라리 오전부터 힘들게 관람하지 않아도 해거름에 도착하는 것도 본격적인 엑스포 개막 이후의 관람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수엑스포를 한 바퀴 돌고 나니 피로와 아쉬움이 동시에 확~밀려옵니다.
자원봉사 센터에 들러 간단한 Wrap Up을 한 후 하루 일과를 종료합니다
천근 만근 무거운 발걸음이 3차 예행연습의 결과로 남았습니다.
어느덧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예행연습이 끝났습니다. 조직위원회와 여수시에서는 예행연습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을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여수시민들도 박람회 기간 중에 외지에서 들어오는 관람객들에게 여수의 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자기 희생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일부에서 벌써부터 전해지는 부정적인 모습들도 행정적으로 강력한 제제가 필요할 듯 하며, 다시 찾아오고 싶은 여수를 각인시키기 위한 서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제 5일 후면 대망의 개막식이 다가옵니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1천만 관람객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고, 세계박람회를 통한 여수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시민 모두의 힘으로 헤쳐 나가야 합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의 차례입니다.
여수로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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